-
산과 강은 내 건축의 원천 옛집에서 나온 자재도 쓴다
왕수가 설계한 중국 저장성(浙江省) 항저우의 중국미술학원 샹산(象山)캠퍼스. 학교 부지에 있는 산과 호수를 그대로 살려 건물을 배치했다. 철거한 전통 가옥에서 나온 기와와 벽돌 7
-
[j Novel] 이문열 연재소설 ‘리투아니아 여인’ 6-1
일러스트: 백두리 baekduri@naver.com “대학교에서 연극영화 전공하지 않으셨어요?” “응, 그랬지. 갑자기 그건 왜 물어?” 혜련의 질문이 갑작스러워 내가 그렇게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2011 주요 미술 전시회
아직도 미술관이 멀고 높게만 생각되시는지? 서울시립미술관의 ‘샤갈전’이 화제다. 수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의 리바이벌이지만,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. 비록 폭발
-
[home& TIP]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, 나가오카 겐메이
이번 공예트렌드페어에는 나가오카 겐메이의 전시회도 열린다. ‘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’로 유명하다. ‘닛폰 비전’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전통 공예품을 발굴하
-
부산 밤바다, 10만 송이 불꽃 펑 … 펑
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. 부산·경남 어디를 가든 보고 볼 거리가 가득하다. 불꽃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부산불꽃축제, 미술작품의 대향연인 부산비엔날레, 소박한 가야토기를 재현한
-
“역사 유산과 현대의 창조물이 만나면 서로가 빛이 납니다”
역사와 전통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이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변했다. 2008년 제프 쿤스, 2009년 자비에 베이영에 이어 세 번째다. 2010년의 주인공은 일본의 현대미술 작가
-
“신문·방송 겸영 땐 뉴스 질 높아져”
“신문을 보유한 방송사의 뉴스 시간이 전체 평균보다 하루 18분 더 길다. 신문과 방송의 겸업이 이뤄지면 뉴스의 양적·질적 증가로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.” 미국 연방통
-
관광·건축 선진국 프랑스인들이 본 서울·서울·서울
서울시가 관광 마케팅을 위해 해외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레스 투어에 초청된 프랑스 기자들이 남산골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. [서울시 제공]24일 오후 중구 예장동에
-
중국 현대미술의 놀라운 변신
중국에도 현대미술이 있을까. 이는 10년 전만 해도 중국 미술의 후진성이나 지역성을 강조하는 질문이었다. 서구미술의 잣대로 보면 중국에 현대미술은 없었다. 공산당을 찬양하는 선전
-
정청래 "DJ는 지난 총선때도 우리당 찍어"
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집행부에게 했다는 '정치 계승' 발언이 갖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. 민주당 대변인이 "덕담은 덕담일 뿐 이용하지 말자"고 논평을
-
"조선백자는 나의 건축 교과서"
"이 상은 내가 받는 것이 아닙니다. 내 뒤에 오는 한국의 젊은 건축가를 위해 내는 길입니다." 건축가 이타미 준(68.한국이름 유동룡)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. 5일 오후 6시
-
[지식계의 새 물결] 7. 할리우드 거부하는 영화연구
화면이 열리면 붉은 가마를 짊어진 구릿빛 남정네들과 가마 안에서 일그러진 얼굴을 한 새색시의 모습이 교차된다. 이어서 가마 안 새색시의 발이 여러 번 클로즈업된다. 장이머우(張藝
-
[대중] 베네통과 시세이도 젊음에게 말한다
세계 패션 업계.화장품 업계에서 굳건한 위치를 닦은 두 기업의 수장이 만났으니 무게감이 느껴진다.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이루려면 어떠한 전술을 택해야 하
-
새정부 출범 지역학 연구 확산
부산학·충북학·호남학·강원학·제주학….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방분권 분위기를 타고 전국적으로 ‘내고장을 제대로 알자’는 지역학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. 지역학은 한마디로 ‘내 고
-
한국건축 세운 '주춧돌' 4인
*** 이희태 경주박물관 이희태 건축이 풍기는 인상은 한국적 정감이요, 본질은 형식미이다. 형식미에 치중해 있기에 형식을 이루는 다양한 조형언어가 중요하다. '경주박물관'은 기하학
-
韓·美동맹 강화해 北변화 이끌자 : 이홍구 本社 고문의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
우리의 가장 가까운 우방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면서 김대중(金大中)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한·미 동맹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온 국민은
-
[우리 학문의 새 길] 7. 집합적 건축론
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기술이 아니다.가구와 실내부터 도시와 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,수많은 부분들을 선택하여 전체를 설계하는 창조 행위다.방들과 복도,계단 (
-
실리콘밸리 벤처인들 속속 유럽으로
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털들은 투자대상기업 선정에 있어 유독 실리콘 밸리 지역의 입주기업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. 실례로, 얼마 전 뉴욕에 근거지를 둔 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단이
-
[중앙포럼] 천민문화 청산을 위하여
한 원로 정치학자가 "60년대 이후 우리 사회를 지배한 것은 영남의 아전(衙前)문화"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흥미로운 관찰이라 생각했다. 오해가 없도록 미리 말하면 그는 영남에서도
-
'국악로'서 펼쳐지는 대축제
서울 종로 한복판인 '국악로'에서 국악인들의 대축제가 펼쳐진다. 국악로문화보존회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국악로에서 개최하는 '제1회 국악인 국악로 대축제'가
-
제8회 전국무용제 개막
전국 15개 시.도대표 무용단체들이 경연을 벌이는 제8회 전국무용제가 13일 속초 문화회관에서 개막됐다.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 공동주최로 22일까지 계속될 올해 전국무용
-
아트선재미술관·센터 '언홈리-호주 현대작가전'
좁은 땅덩어리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대륙 전체가 한 나라인 호주의 풍요로운 여유가 부럽기만 하다. 하지만 그 이면에는 영국이 이 대륙을 유형지로 개척하는 과정에서 끊임없
-
[문화지도]68.마당극…마당극 운동 구심점 '민극협'(2)
현재 마당극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은 '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' (이하 민극협) 다.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(민예총) 산하 연극위원회로, 각 지역에서 십수년간 활동해온
-
與경선 서울 대회전 이회창.김덕룡 선두다툼 치열
신한국당의 전체 대의원 1만2천6백8명중 지역구 선출은 8천8백55명.이중 서울(1천6백45명).인천(3백85명).경기(1천2백80명)로 구성된 수도권은 3천3백10명으로 26%에